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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8_2149_AI 시대, 크리스천의 자리

부제 : AI 시대, 개발자의 길과 일터 속의 신앙

안녕하세요! 김영광입니다 본 포스팅은 2026년 1월에 진행된 세미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술과 미래 산업에 관심이 있는 분, AI 관련 학과 전공자, 그리고 코딩에 관심 있는 모든 청년분들(특히 AI나 코딩을 한 번이라도 접해보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들어가며: AI가 코딩을 다 해주는 시대?

?? : "저기요 형제님, 요즘 AI가 코딩 다 해주지 않나요? 개발자 채용 공고도 대폭 축소되고, 주니어 개발자도 안 뽑고 연봉도 깎이던데… 지금 코딩 배우라고 홍보하시는 겁니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이에 대한 제 대답은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천사 버전: 여러분 ^^ 그래도 기본기는 익혀야 합니다! AI가 접속되지 않는 오프라인 환경이나, 세상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오류를 마주했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암묵지'입니다. 그런 지혜와 문제 해결 테크닉을 함양하기 위해 코딩은 무조건 직접 해보셔야 합니다. (의심이 드신다면 스탠포드와 하버드 교수님들의 강연을 꼭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흑화 버전: …. (심한 말 모자이크) ….
[한글더빙] "AI가 코딩 다 하는데 왜 배워요?" 하버드 교수의 사이다 참교육
"코딩은 이제 끝났다? 개발자는 사라진다?!" 썸네일 속 데이비드 말란 교수의 대답은 명확합니다. "헛소리!" 오늘 영상은 하버드 레전드 시리즈 강연 CS50의 시작점입니다. 40억 개 데이터를 단, 32번 만에 처리하는 알고리즘의 마법(전화번호부 찢기)부터, AI 시대에 우리가 '승객'이 아닌 시스템을 지배하는 '설계자(Architect)'가 되어야 하는 진짜 이유를 확인하세요:D 하버드 'CS50' 링크: https://www.youtube.com 이 콘텐츠 원본영상: https://youtu.be/UuIEbpQms8o?si=Mtdkj0chtpLpfo4K #하버드 #CS50 #코딩 #알고리즘 #데이비드말란 #개발자 #AI #인공지능 #자기계발 #동기부여 #사이언스아담 0과 1의 비트(Bit)부터 시작해 인공지능까지, 컴퓨터 과학의 본질을 4K 화질과 몰입감 넘치는 공식 한글 더빙으로 준비했습니다( ͡° ͜ʖ ͡°) [타임라인 가이드] 00:00 [Sector 1] Intro 00:25 [Sector 2] AI & The Pilot 08:36 [Sector 3 - 1] 0과 1의 세계 15:43 [Sector 3 - 2] 문자 표현 (ASCII) 17:20 [Sector 3 - 3] 이미지 표현 (RGB) 18:40 [Sector 4 - 1] 알고리즘과 멍청한 방법 20:18 [Sector 4 - 2] 전화번호부 찢기 22:04 [Sector 4 - 3] 압도적인 효율성 차이 #프로그래밍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알고리즘 #개발자현실 #AI대체 #미국대학

코딩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 '사람이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과정'입니다.
사람의 의도 인간의 뇌 코드(프로그래밍 언어) 인터프리터/컴파일러 기계어 컴퓨터 동작
인간의 뇌를 거치기 때문에, 인간 친화적으로 쉬운 코드가 있고 기계 친화적인 어려운 코드가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인간에게 쉬운 코드를 짜면 컴퓨터가 느리게 동작하고, 컴퓨터 친화적으로 코드를 짜면 더 빠르고 적은 자원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이런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개발의 시작입니다.

직업 이야기: FDE, 그리고 나의 커리어

Q1. 지금 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소속: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직급: 선임 연구원
이름: 김영광 (Yeonggwang Kim)
자칭, 현재 연구원에서의 제 포지션은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전방 배치 엔지니어)입니다.
단순한 컨설턴트가 아니라 고객 현장에 직접 상주하며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구현, 디버깅, 운용을 책임지는 기술 전문가입니다.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정의하고, 프로덕션 코드를 직접 작성하여 제품의 마지막 마일을 완성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보유 기술 스택 (Skill)]
Backend: Javascript, Go, Python / NodeJS, Express, Fiber, FastAPI, Flask / Axios, WebRTC, MQTT, WebSocket
Frontend & App: TypeScript / React, NextJS, Three.js / ARKit, Swift
DevOps: SQLite, MongoDB, PostgreSQL / Docker, Kubernetes
AI: PyTorch (H200 * 2, H100 * 8, A6000 * 2, RTX Pro 6000 환경), Tensorflow, Keras

Q2. 어떤 계기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거창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게임과 컴퓨터를 좋아해서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 다른걸 할까 하다가 어쩌다 보니 대학원에 가고, 논문을 쓰다가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늘 잘한 분들을 동기 삼아, 공부하고 또 열등감에 사로잡혀 공부하다가 지금은 역설적이게도 컴퓨터가 너무 싫어져서 게임조차 하지 않는 이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Q3. 이 일을 선택하기까지 어떤 고민이 있으셨나요?

늘 주변에 저보다 뛰어난 친구들이 많았기에 '내가 이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의심과 임포스터 신드롬(가면 증후군)을 달고 살았습니다. 사실 가장 하고 싶었던 건 요식업이었습니다. 컴퓨터 관련 업을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스스로 기한(Due)을 정하고,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과감하게 버리자"라는 마음으로 버티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일터 속의 신앙: 치열한 현장에서의 고민

Q4. 일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셀 수 없이 많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양심에 어긋나는 일, 즉 '율법을 어기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입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속이면서 일해야 하거나, 법의 테두리 안이라 해도 도의적으로 남의 돈을 빼앗는 구조, 누군가 고통받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해야 하는 상황들이 저를 괴롭게 했습니다. 결국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들에서 오는 딜레마가 가장 컸습니다.

Q5. 그 순간 신앙은 어떤 역할을 했나요?

피상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내리는 선택이 자칫 오만한 판단일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결국 잘못된 것들을 다 부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Q6. 하나님이 일터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다고 느끼시나요?

제 주변 동료들의 삶이 그 증거입니다.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익명으로 나눕니다.)
직장 스트레스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던 동료가 신앙을 통해 깊이 회복되었습니다.
실력은 있지만 길을 찾지 못하던 후배가 주변의 중보기도를 통해 원하던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이혼 직전까지 갔던 직장 동료 부부가 말씀 묵상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가정을 이뤘습니다.
상급자의 중범죄를 알고 묵인하며 동참하려던 동료가, 기도를 통해 범행 가담을 거절했습니다. 이후 상급자의 범죄가 발각되어 감옥에 갔고, 그 동료는 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터 곳곳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청년들에게 전하는 진심

Q7. 이 일을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것 (생존 편향의 함정)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성공 공식을 정답인 것처럼 말합니다. 공부로 성공한 사람은 공부를,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은 투자를, 코인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코인을, 코딩으로 돈 번 사람은 코딩을 하라고 합니다.
여러분, 남의 정답에 휘둘리지 마시고 지금 하던 것을 꾸준히 하십시오. 그러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 싶을 때, 기도하며 적절한 시기에 다른 길을 모색해 보세요. 사람들은 '평균 나이, 평균 학력, 평균 연봉'이라는 틀에 갇혀 안도하거나 절망합니다. 특히 그동안 투자한 시간(매몰 비용)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고 나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AI 툴이나 특정 기술을 전부 다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전공과 맞는 일을 하고 있다면: 기본기를 탄탄하게 닦으세요.
전공과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그냥 우직하게, 꾸준히 열심히 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분야를 설명할 때는 잘난 척이 아니라, 그 분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Q8.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이성적인 답변: 고민이 깊다면, 세미나 끝난 후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리겠습니다.
감성적인 답변: 여러분은 지금 과거의 저보다 훨씬 잘하고 계십니다. (과거의 저는 교만해서 이런 세미나조차 듣지 않았거든요.)

Q9. 다시 청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참 좋은 질문입니다 :) 과거의 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돌아가서 응원하고 싶지만서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하기로 저는 결심했습니다 ㅎㅎ… 어둡다는 표현이 주관적일 수 있지만, 우리의 과거도 어두웠고 미래 역시 불확실합니다.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도, 미래를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지금'뿐입니다.
저는 과거의 늪에 빠져서 살았던 적이 있어서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늘 피했기에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그저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사십시오. 뭘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면 당장 방 청소를 하거나, 밖으로 나가 뛰거나,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보세요. 기도하면서 지금 딛고 있는 현재를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유일한 정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치며: 나눔과 Q&A 예고

(세미나 현장에서는 다음 원하신 주제들에 대해 추가로 즉석 답변을 드릴 예정입니다.)
1. 취업 자리 알아보는 방법 및 공부법
2. 대학원 컨택 노하우
3. 대학원 생활의 현실
4. 국가 R&D 사업의 명과 암
5. 부트캠프를 통한 취업 활동
6. 중소기업을 가서 실력 쌓고, 대기업 트라이해도 좋나요?
7. 창업 활동은 어떻게 하나요?
8. 실제 일하시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
9. 논문은 어떻게 쓰나요?
직업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두신 자리입니다. 저의 부족한 이야기가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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