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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7_2117_2026년 1월달 세미나 자료

console.log("Hello, Glory :)");

사실.. 이게 어떻게 된 이야기라면

(약간의 각색이 있음) (가짜뉴스)

자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합니다! 컴퓨터 강의!!!!! 와캬퍄!!! 짝짝짝!!!

그런데, 아저씨는 뭐하는 사람이에요?

전 첨단에서 코딩하고, 개발하면서 연구사업하는 흔한 개발자 중 한명입니다.

About Me

자기소개

이름 : 김영광 (Yeonggwang Kim)
E-mail : glory@keti.re.kr

Skill

보유 기술

Backend
Javascript, Go lang, Python
NodeJS, Express, Fiber, FastAPI, Flask
Axios, WebRTC, Async/Await, MQTT, Web socket
Frontend & App
TypeScript
React, NextJS, Three.js
ARKiT, Swift
DevOps
SQLite, MongoDB, PostgreSQL
Docker, 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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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말이여? 컴퓨터 개발자??? 그게 뭐요?

제가 생각하는 개발자는 어떠한 문제를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나타내는 직업군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 개발자의 삶은 행복하나요????

구글 검색어에 개발자의 삶이라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 ㅋㅋㅋ….. 그만 알아봅시다. ㅜㅜ

그럼 개발자는 뭐하면서 살아요?

여러분이 생각하신 이상

현실

사실 나는 이게 이상인데.
실제 연구하는 사진은 별첨으로 준비하겠습니다 ^^

그럼 지금 혹시 당장 프로그래밍을 가르치시려는거 알겠는데, 어떤걸 알려주실거에요???

동명교회 다니면서 어떠 어떠한 문제를 경험했고, 그 문제를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해결했던 사례들을 소개하고, 여러분도 그것을 할 수있도록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예를들어!!

동명교회에 Python 도입하기

사랑편성표 짜기
배차간격 정리하기
청년부 출석 통계 분석하기
오늘 뭐먹지?

그럼 시작해봅시다!!!

AI로 하는 프로그래밍(파이썬) 도입 방법

gpt + vscode
cursor
.
.
numpy, excel, pandas, csv

동명교회에 Python 도입하기

사랑편성표 짜기
특정 경로에 있는 이 파일을 읽어보고 반을 묶어주렴, 이거 반을 묶을때에, 나이를 균등한 스팩트럼으로 배분해주고, 더 나아가 성별도 잘 균등하게 해주라, 아 그리고 김영광이랑 이용균은 지난번 같은 반이니 이번에는 같은 반으로 하지 않도록 해주렴
배차간격 정리하기
시간대가 어떻게 어떻게 되는데 이 시간대 별로
청년부 출석 통계 분석하기
지금까지 출석 통계는 이 xlsx파일에 있는데 말이야 이걸 쭉 봐보고 너가 한번 통계자료 이쁘게 만들어주라 plotly 이거 도표 이쁘던데 이런거써주면 고마워
오늘 뭐먹지?
@@@

실습은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 뭐해요?

지금부터 개발자(노동자)의 마음가짐과 함양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개발 할때에는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하나요??

개발 할때에는 수험생 마인드가 아니라 투자자 입장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수험생 마인드로 사는 인생, 투자자로 사는 인생」

여러분, 질문 하나로 시작해볼게요.
여러분은 지금
인생을 시험처럼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투자처럼 살고 계신가요?
조금만 풀어서 말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늘 이런 방식에 익숙합니다.
합격 아니면 불합격.
대기업 아니면 중소기업.
성공 아니면 실패.
항상 둘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늘 더 좋은 정답이 어딘가에 있다고 배워왔죠.
그래서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행동합니다.
“이게 정답인가?”
“틀리면 어떡하지?”
“남들은 뭐가 더 좋다고 하지?”
마치 시험지 앞에 앉아 있는 수험생처럼요.

1. 인생을 점수로 재단하는 사람들

많은 분들이 커리어를 이렇게 계산합니다.
61점짜리 직장과 64점짜리 직장을 비교합니다.
연봉이 600만 원 더 높은 곳.
회사 이름이 조금 더 알려진 곳.
워라밸이 조금 더 좋아 보이는 곳.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쪽이 점수가 더 높으니까 여기 가야죠.”
그다음엔 또 이렇게 생각합니다.
“언젠가 70점짜리 회사로 가기 위해
지금은 준비 단계다.”
그래서 커리어를 시험 공부하듯 준비합니다.
스펙을 쌓고, 자격증을 따고, 실수하지 않으려 애씁니다.
이 방식, 굉장히 익숙하죠.
그리고 아주 안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2. 진짜들은 정답을 찾지 않는다

제가 여러 사람을 보면서 확실히 느낀 게 있습니다.
정말로 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
아예 질문 자체가 다릅니다.
그들은 묻지 않습니다.
“이게 정답일까?”
“이게 더 좋은 회사일까?”
대신 이렇게 묻습니다.
“이 선택은 나에게 어떤 리스크가 있고,
어떤 리턴을 줄까?”
중요한 사실 하나 말씀드릴게요.
>> 그들의 세상에는 100점짜리 직장이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선택은 완벽하지 않고,
항상 얻는 것과 잃는 것이 함께 옵니다.
이 사람들은
정답을 맞히려는 수험생이 아니라
원금(시간)을 지키면서도 불확실성에 배팅하는 투자자입니다.

3. 수험생 마인드 vs 투자자 마인드

이 두 가지 마인드를 한번 비교해볼게요.
수험생 마인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틀리면 안 돼.”
“한 번 실패하면 끝이야.”
“남들이 좋다는 길이 안전해.”
그래서 선택 앞에서 자꾸 움츠러듭니다.
그리고 결국 이런 결론에 도달하죠.
“다들 가는 길이 제일 낫겠지.”
반대로 투자자 마인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선택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뭐지?”
“이 리스크, 내가 감당 가능한가?”
“잘 되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보시면 알겠지만,
투자자는 불확실성을 없애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불확실성을 계산하려 합니다.

4. 왜 우리는 남들이 가는 길만 따라가게 될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나옵니다.
왜 우리는 늘
남들이 좋다는 길만 따라가려고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 아직도 인생에 정답지가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이미 풀어놓은 답안지가 있고,
그걸 베끼기만 하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인생에는 출제자도 없고
정답 공개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스스로를 수험생 자리에 앉혀 놓습니다.
그러니 선택이 무서운 겁니다.
틀릴까 봐, 손해 볼까 봐, 뒤처질까 봐요.

5. 가성비라는 가장 달콤한 함정

이 수험생 마인드가 가장 잘 드러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가성비’입니다.

연봉 대비 업무 강도.
회사 이름 대비 안정성.
워라밸 대비 성장.
우리는 마치 마트에서 물건 고르듯이
커리어를 비교합니다.
“이 회사는 연봉은 조금 낮은데 워라밸이 좋아.”
“여기는 힘들지만 네임밸류가 있대.”
“이건 좀 손해 보는 선택 아닌가?”
그리고 조건이 조금이라도 나쁘면
이렇게 느낍니다.
“아, 손해 봤다.”
하지만 이 사고방식은
전형적인 수험생 마인드입니다.
그리고 커리어를 점점 정체시키는 방향으로 갑니다.

6. 투자자의 눈으로 보면 가성비 있는 조건은 ‘배당금’이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면
연봉, 복지, 워라밸은 전부 뭐냐면요.
>> 당장 지급되는 배당금입니다.
회사의 미래 성장성은 보지 않고,
지금 당장 주는 배당금만 보고
주식을 사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은 연봉을 잘 주지만
성장은 멈춰 있는 회사,
기술은 낡았고
사람은 계속 빠져나가는 회사에
내 커리어를 투자하는 거죠.
당장은 편합니다.
불안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여기가 낫지” 하고 안도합니다.

7. 격차는 조용히, 하지만 확실하게 벌어진다

그리고 이런 장면을 보게 됩니다.
야근하면서 공부하고,
사이드 프로젝트 하고,
성장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말합니다.
“왜 저렇게 고생해?”
“굳이 저럴 필요 있나?”
하지만 차이는
지금이 아니라 몇 년 뒤에 벌어집니다.
배당금만 챙기던 사람은
나중에 갈 곳이 없어집니다.
반대로 성장에 투자한 사람은
선택지가 많아집니다.
이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관점의 문제입니다.

8. 맞다, 틀리다를 따지는 순간 이미 늦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그럼 돈 많이 주는 편한 회사는 틀린 선택인가요?”
아닙니다.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겁니다.
>> 맞다, 틀리다를 따지는 사고방식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 질문을 던지는 순간
이미 여러분은
미래를 점수표로 재단하고 있습니다.
공부할 의지가 없고
지금의 안정이 더 중요하다면
편한 선택도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반대로
지금 에너지가 넘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면
성장에 투자하는 선택도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심지어 수험생 마인드도 어떨때에는 좋다는점을 여기서 한번 환기 해드립니다.

2부 : 「투자자는 무엇을 보고 선택하는가」

1부에서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생을 시험처럼 사는 사람은
정답을 찾으려고 하고,
인생을 투자처럼 사는 사람은
리스크와 리턴을 계산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이 남습니다.
“도대체 뭘 보고 계산하라는 건가요?”
“선택 기준이 없으면 그게 더 불안한데요?”
맞습니다.
투자자도 아무 생각 없이 배팅하지 않습니다.
대신 보는 안경이 다릅니다.
지금부터
수험생들이 거의 보지 못하고,
투자자들이 반드시 보는
세 가지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첫 번째 기준: 정보의 차원

수험생들은 대부분
보이는 정보만 가지고 선택합니다.
채용 공고,
기업 홈페이지,
블라인드 후기,
“어디서 들었는데 말이야” 같은 소문들.
그리고 이렇게 판단합니다.
“여기 복지 좋대.”
“여기 분위기 괜찮대.”
“여기 코드 리뷰 잘 해준대.”
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 이 정보들은 대부분 회사가 보여주고 싶은 정보이거나, 아주 제한된 경험담이라는 점입니다.

정보 비대칭을 이해하지 못하면 항상 손해를 본다

주식 시장에서
개미 투자자들이 왜 손해를 볼까요?
뉴스가 나올 때는
이미 큰손들이 다 움직인 뒤이기 때문입니다.
커리어도 똑같습니다.
수험생 마인드의 사람들은
이미 다 알려진 정보만 보고 움직입니다.
그러다 이런 말을 하죠.
“저 회사 복지 좋다던데요?”
“분위기 좋다고 유명하잖아요.”
하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현실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정보는 늘 공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는 ‘남들이 보지 않는 질문’을 던진다

투자자들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이 팀의 기술 리더는 누구인가?
의사결정은 위에서 내려오나, 아래에서 올라오나?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가?
최근 1~2년간 퇴사율은 어떤가?
이 조직에서 성장한 사람이 실제로 있는가?
이런 정보는
채용 공고에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사람을 통해 묻고,
자료를 찾아보고,
면접 자리에서 슬쩍 확인합니다.

당장의 연봉보다 중요한 질문

연봉 500만 원 차이보다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이 팀에 2년 있으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이 질문에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그 선택은 투자 관점에서 위험합니다.

2. 두 번째 기준: 확장성, 즉 옵션

두 번째 기준은 확장성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옵션입니다.
수험생 마인드의 사람들은
“안정적이다”라는 말에 약합니다.
“여기는 오래 다닐 수 있어.”
“여기는 망할 일 없어.”
그래서 한 회사,
한 직무,
한 기술에
모든 걸 겁니다.

유동성 없는 자산이 가장 위험하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자산이 뭔지 아시나요?
>> 팔 수 없는 자산, 즉 유동성 없는 자산입니다.
커리어도 똑같습니다.
특정 회사에서만 쓰는
내부 솔루션,
레거시 기술,
외부에서는 거의 통하지 않는 스택에
몇 년을 쏟아붓는다면,
그 회사가 흔들리는 순간
여러분의 커리어 가치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여기서 나가면 나는 뭘 할 수 있지?”

투자자 마인드로 보면
이 질문이 핵심입니다.
“만약 이 회사를 나가게 되면
나는 어떤 선택지가 남아 있을까?”
이 경험으로 다른 회사로 이동할 수 있는가?
백엔드 → AI, 데이터, 플랫폼처럼
옆으로 확장할 수 있는가?
이 기술은 시장에서 통용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하나라도 명확하지 않다면
그 선택은 리스크가 큽니다.

투자자는 ‘조금 덜 벌어도’ 옵션이 많은 선택을 한다

투자자들은 종종
당장 수익률이 낮아 보이는 선택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 선택이
언제든 다른 길로 전환 가능한 옵션
함께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오픈된 기술 스택
시장에서 통용되는 경험
사람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로 남는 결과물
이런 것들은
나중에 커리어를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됩니다.

3. 세 번째 기준: 가역성

이제 가장 강력한 기준입니다.
>> 가역성.
이 기준을 이해하는 순간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수험생은 모든 선택을 수능처럼 생각한다

수험생 마인드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선택, 한 번 망하면 끝이야.”
“지금 잘못 고르면 인생이 꼬일 거야.”
그래서 선택 앞에서
움직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인생의 대부분의 선택은 ‘단타’다

투자자들은 알고 있습니다.
>> 인생의 대부분의 선택은
전재산을 거는 도박이 아니라
작은 단타라는 것을요.
인턴을 해볼까 말까?
휴학하고 여행 갈까?
블로그를 시작해볼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볼까?
이런 선택들,
다 해보고 안 맞으면
그만두면 됩니다.
잃는 것은 크지 않습니다.
대신 경험이라는 데이터가 남습니다.

작은 가역적 선택부터 하라

예를 들어볼게요.
“블로그를 해야 할까 말까” 고민하지 마세요.
일단 일주일에 두 개만 써보세요.
“창업을 해볼까 말까” 고민하지 마세요.
작은 서비스 하나 만들어서
3개월만 운영해보세요.
“이 분야가 맞을까?” 고민된다면
3개월만 제대로 파보세요.
이건 실패가 아닙니다.
실험입니다.

가역성이 낮은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반대로 이런 선택들은
가역성이 낮습니다.
특정 전공 대학원
긴 커리어 공백
회수 불가능한 큰 금전 투자
이런 선택은
확신이 없으면
오히려 스스로를 소모시킵니다.
투자자들은
가역성이 낮을수록
보수적으로 접근합니다. (선택을 안한다는 건 아닙니다!)

가역성 질문 하나면 선택 장애가 끝난다

이 질문 하나만 기억하세요.
>> “이 선택을 되돌릴 수 있는가?”
되돌릴 수 있다면
과감하게 해도 됩니다.
되돌릴 수 없다면
정보를 더 모으거나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3부 : 「정답을 버리고, 상황을 선택하는 내 인생의 투자자가 되라」

1부에서 우리는
수험생 마인드와 투자자 마인드의 차이를 이야기했고,
2부에서는
투자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정보의 차원, 확장성, 가역성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살펴봤습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 “그럼 나는, 지금,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파트에서는
이 기준들을 여러분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인생에는 ‘정답’이 아니라 ‘상황’이 있다

우리는 흔히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이 선택, 맞나요?”
“이 길로 가면 성공할 수 있나요?”
하지만 이 질문 자체가
수험생의 질문입니다.
투자자의 질문은 다릅니다.
지금 내 상황에서
이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가?”
같은 선택도
누군가에게는 투자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도박이 됩니다.

나이에 따라 같은 선택의 의미는 달라진다

예를 들어볼게요.
10대에는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예체능하거나. 아니면 생업을 위해 일하는 친구들도 있지요.
그리고 20대들어와서 초반에게
야근 많고 박봉인 스타트업은
투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이 있고,
대출이 있고,
아이 학비를 책임져야 하는
50대에게 같은 선택은
도박에 가깝습니다.
선택의 옳고 그름은
선택 자체에 있지 않습니다.
선택을 하는 사람의 상황에 있습니다.

2. “안정적인 선택”이란 착각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도 안정적인 선택이 낫지 않나요?”
그런데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 안정적인 선택이라는 건
대부분 ‘지금 당장 불안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점입니다.
지금 편한 선택이
미래에도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성장이 멈춘 안정은
시간이 지나면
가장 불안한 상태가 됩니다.

불안을 없애려는 선택 vs 불안을 관리하는 선택

수험생 마인드는
불안을 없애려고 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고
이미 검증됐다는 말에 안심하고
눈앞의 손해를 과하게 두려워합니다.
투자자 마인드는 다릅니다.
불안을 없애지 않습니다.
대신 관리합니다.
“이 불안, 내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가?”
“이 선택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그 선택은 충분히 해볼 만합니다.

3. 연령대별 투자 관점 정리

이제 아주 현실적으로 정리해볼게요.

20대: 옵션을 늘리는 시기

20대의 가장 큰 자산은
경험과 시간입니다.
연봉 조금 낮아도
일이 조금 빡세도
배울 게 많고
확장 가능한 환경이라면
그건 투자입니다.
이 시기에는
완벽한 선택보다
되돌릴 수 있는 선택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30대: 선택을 압축하는 시기

30대는 갈림길입니다.
이제는 무작정 배팅하기엔 리스크가 커지고
그렇다고 완전히 안정만 택하기엔 아쉬운 시기
이때 중요한 건
어떤 옵션을 남길 것인가입니다.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10년을 책임질
핵심 자산은 분명히 선택해야 합니다.

40대 이후: 자산을 운용하는 시기

40대 이후에는
확장성보다
운용이 중요해집니다.
이미 쌓아온 경험,
네트워크,
전문성을
어떻게 유지하고 활용할 것인가.
이 시기의 투자는
큰 도전보다
리스크 관리에 가깝습니다.

4. 남들의 선택을 따라가도 괜찮다 — 단, 이유를 알아야 한다

한 가지 오해를 풀고 가고 싶습니다.
“남들 따라가는 건 나쁜 선택인가요?”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사실
남들의 선택을 참고하는 건
꽤 합리적인 전략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 왜 그 선택을 따라가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불안해서,
용기가 없어서,
생각하기 싫어서 따라가는 건
수험생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지금 내 상황에서는
이게 리스크 대비 가장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면
그건 투자자의 선택입니다.

5. 예상 가능한 결과만 얻고 싶다면, 예상 가능한 선택을 하라

이 문장은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남들이 다 하는 선택을 하면 남들이 얻는 정도의 결과만 나옵니다.
그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 이상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조금 더 큰 성장을 원한다면,
조금 더 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어느 순간에는
남들과 다른 리스크를 져야 합니다.

6. 마지막으로, 이 질문만은 꼭 가져가세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여러분께
딱 하나의 질문만 남기고 싶습니다.
선택 앞에 섰을 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이 선택은 내 시간을 어디에 투자하는 선택인가?”
그리고 이어서
이 세 가지만 점검해보세요.
이 선택은 정보를 충분히 알고 한 선택인가?
이 선택은 나에게 옵션을 남겨주는가?
이 선택은 되돌릴 수 있는가?
이 선택은 이러한 고민을 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가? → Just Do It.
이 질문에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답을 할 수 있다면,
그 선택은 틀리지 않습니다.

7. 엔딩 메시지

더 좋은 회사에 가고 싶은 마음,
실패하고 싶지 않은 두려움,
모두 너무나 인간적입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에 붙잡혀
정답만 찾으려고 한다면
여러분은 평생
남이 만들어 놓은 문제만 풀다
인생을 마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조금은 쫄지 말고,
조금은 불확실성에 배팅하세요.
가장 큰 손실은
실패가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 아무 선택도 하지 않은 채 흘려보내는 시간입니다.
여러분 인생의 수험생을 내려놓고,
오늘부터는
여러분 스스로의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고 투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개추

생성형 AI 시대, 개발자의 본질에 대하여

AI 없이도 코딩할 수 있는 시대, 그런데 왜 불안할까

"AI 안 써도 코딩 잘합니다."
"ChatGPT, Claude, Cursor 없어도 생산성 나옵니다."
이 말이 완전히 거짓말일까요? 아닙니다. 실제로 그런 개발자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말에는 묘한 불안이 섞여 있습니다. 왜일까요?
유튜브를 켜면 매일같이 이런 제목이 뜹니다.
생산성 100배 올려주는 AI 코딩법
지금 당장 써야 하는 Cursor 활용법
새로운 AI 에디터, 새로운 브라우저 출시
제가 예전부터 좋아하는 유튜버 캡처합니다 ㅋㅋ
AI를 쓰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고, 쓰자니 따라가는 데만 시간이 계속 들어갑니다.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생산성을 소모하는 역설 속에서 개발자들은 질문하게 됩니다.
AI 시대에 개발자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잠시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음악의 역사에서 이미 답은 나왔다

음악은 감성의 영역이니 인간이 필요하고, 개발은 정확한 결과만 나오면 되니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생각.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19세기 말, 피아노 롤(Piano Roll) 이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종이에 구멍을 뚫어두면 연주자 없이도 피아노가 연주되었습니다.
개발로 치면:
연주 → 코딩
녹음 → 디버깅
재생 → 배포
이후 MIDI가 등장하면서 음악은 데이터가 되었고, 사람들은 음악을 입력하고 수정하고 재생하는 방식으로 창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것입니다.
도구는 연주를 자동화했지만, 음악 감각을 가진 사람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
작곡가도, 연주자도 여전히 필요했습니다. 단, 역할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코딩의 역사도 정확히 같은 길을 걸었다

개발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천공 카드로 코딩하던 시절
텍스트 에디터가 등장했을 때
C 언어, 고급 언어가 등장했을 때
컬러 모니터와 IDE가 등장했을 때
매번 같은 말이 반복되었습니다.
"이제 개나 소나 코딩하겠네"
"개발자는 필요 없어지겠네"
그리고 지금, 2026년 AI 시대의 시작점에서도 똑같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AI 때문에 이제 다 코딩한다"
"사람 개발자는 끝났다"
하지만 역사는 단 한 번도 그렇게 흘러간 적이 없습니다.

사라진 것은 무엇이고, 남은 것은 무엇인가

역사적으로 사라진 것은 항상 단순 노동이었습니다.
정해진 규칙만 반복하는 작업
감각과 판단이 필요 없는 일
반대로 살아남은 것은:
음악적 감각을 가진 사람
공학적 사고를 가진 사람
도구를 이해하고 지휘할 수 있는 사람
도구가 발전할수록, 그 도구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왜 쓰는지 아는 사람의 가치는 더 높아졌습니다.

AI 시대 개발자의 본질은 무엇인가

AI는 코드를 더 빨리 작성해 줍니다. 하지만 아래 질문에는 답하지 못합니다.
이 문제는 왜 존재하는가?
이 설계는 3년 뒤에도 유지 가능한가?
지금의 최적화가 미래의 부채가 되지 않는가?
사용자는 실제로 무엇을 원하는가?
이것이 바로 개발 감각이며 엔지니어링 사고입니다.
클린 코드, 클린 아키텍처의 저자 로버트 마틴(Robert C. Martin)이 최근 발표한 신작에서도 이 점을 강조합니다. AI 시대일수록 개발자는 코더가 아니라 의사결정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론: 도구가 아니라 감각을 갈고닦아라

새로운 도구가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말해왔습니다.
이제 음악가는 끝났다
이제 개발자는 끝났다
하지만 끝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도구는 항상 바뀌었습니다. 살아남은 것은 본질을 이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AI라는 거대한 도구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합니다.
더 많은 버튼을 외우는 것
더 많은 프롬프트를 수집하는 것
문제를 구조적으로 바라보는 능력
설계와 판단에 책임지는 태도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앞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전략은 하나입니다.
개발 감각을 날카롭게 다듬는 것.
이것입니다.

흔한 크리스천 개발자가 바라본 AI 시대

기술은 가속하고, 인간은 더 흔들린다

AI 시대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들이 있습니다.
AI 범죄
AI 사기
AI 대인 살상 무기
그리고 돈, 권력, 명예
기술은 중립적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AI가 강력해질수록, 인간의 욕망 역시 더 빠르게 증폭됩니다. 그래서 저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이 모든 혼란을 우리는 어떻게 견뎌내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저는 신앙으로 이 질문을 붙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문제를 신앙으로 풀어가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전환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즐겁게 하는 능력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능력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비유를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엄마가 오후에 나간다 → 와, 이제 게임 4판이다. 신난다
엄마가 집에 왔다 → 와, 엄마 왔다. 그냥 좋다
전자는 부재로 인한 자유를 기뻐하는 것이고, 후자는 존재 자체를 기뻐하는 태도입니다.
AI 시대의 불안은 대부분 통제권을 잃을까 봐 생깁니다. 하지만 신앙은 통제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라는 관점으로 시선을 돌리게 합니다.

그렇다면 AI 시대, 개발자의 핵심 기술 소양은 무엇일까

유행하는 기술 스택이나 특정 프레임워크보다 더 본질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1순위: 영어

점수를 위한 영어가 아니라, 소통을 위한 영어입니다.
문맥을 읽는 능력
설계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
오픈소스 이슈와 PR을 이해하는 능력
AI가 코드를 생성해 주는 시대일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맥락을 읽는 능력은 더 중요해집니다.

2순위: 메모리 관리 감각

AI, 서버, 인프라, GPU 환경에서 메모리는 곧 한계선입니다.
제한된 시스템 자원 안에서 최적화를 고민하는 능력
OOM이 언제, 왜 발생하는지 감으로 이해하는 능력
수치보다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참고로 자주 등장하는 개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RAM (Random Access Memory)
VRAM (Video Random Access Memory)
OOM (Out Of Memory)
DDoS 공격: CPU, 네트워크, 메모리 자원을 고갈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공격

3순위: 겸손함

기술은 너무 빠르게 변합니다.
오늘의 정답이 내일의 레거시가 됩니다. AI 시대에 가장 위험한 태도는 “이제 다 안다”는 확신입니다.

개발자에게 필요한 덕목에 대하여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왜곡됩니다.
말하는 사람의 본심은 A
말로 표현된 것은 A’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것은 A’’
문제는 대부분 A’이나 A’’에 집착하면서 생깁니다.
우리가 길러야 할 능력은 이것입니다.
A’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기
A’’로 확대 해석하지 않기
말의 중심에 있는 A, 즉 의도를 읽어내기
목표는 A → A’’도 아니고, A → A도 아닙니다.
A + A’’, 즉 서로의 맥락이 더해진 새로운 이해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이건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태도 문제에 가깝습니다.

현실적인 생각들, 그리고 솔직한 메모

솔직히 말하면, 할 일은 정말 많습니다.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AI 분야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 아이템도, 접근 방식도 점점 닮아갑니다
하지만 투자 규모에 따라:
프로세스가 달라지고
품질이 달라지고
결과 역시 달라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시대는 스페셜리스트 한 명이 혼자서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소위 말하는 ‘바이브 코딩’은 결국 주사위에서 큰 수가 나오도록 확률을 다듬는 과정일 뿐입니다.
기술은 여전히 이해가 필요합니다.
WebRTC에 양자역학을 곁들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 경험을 근거로 일반화를 하고
주식은 이유 없이 계속 오릅니다
이 모든 것 속에서 흔들리지 않기란 쉽지 않습니다.

맺으며

AI 시대는 기술의 시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람의 내면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저는 크리스천 개발자로서, 기술보다 먼저 태도를 붙잡으려 합니다.
통제하려 하기보다 관계를 바라보고
증명하려 하기보다 즐거워하고
앞서가려 하기보다 겸손해지려고 합니다
아마 이것이, 이 혼란스러운 AI 시대를 건너가는 저만의 방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사이좋게 지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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